
코스피가 전날의 급락을 딛고 2%대 반등하며 61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약보합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67p(2.15%) 오른 6165.0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다. 외국인이 423억원, 기관이 20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 홀로 92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전기‧전자(3.06%), 운송‧창고(2.82%), 통신(2.59%), 제조(2.54%), 금속(1.90%) 등이 강세다. 의료‧정밀기기(-0.38%), 제약(-0.37%)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전자(3.66%), SK하이닉스(2.91%), SK스퀘어(2.45%), 삼성전기(2.57%), LG에너지솔루션(2.44%), 현대차(0.48%), 삼성생명(0.78%)이 강세다. 반면 KB금융(-0.12%), 삼성바이오로직스(-1.66%)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p(0.13%) 내린 835.9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699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1439억원, 기관이 24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알테오젠(1.11%), 에코프로(2.58%), 에코프로비엠(0.27%), 레인보우로보틱스(0.13%), 심텍(0.47%)이 강세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4.20%), 원익IPS(-0.92%), 이오테크닉스(-0.91%), 리노공업(-2.51%), HLB(-2.73%) 등은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 나스닥 종합지수는 0.15% 내렸다.
마이크론(-3.62%),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3.19%), 웨스턴디지털(-1.61%)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23% 내리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인텔(1.44%), 브로드컴(0.73%)은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메타(2.63%), 엔비디아(0.97%), 알파벳(0.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는 장중 낙폭을 줄였다. 윌리엄스 총재는 블룸버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준금리를 올해 한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내년 또다시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대기심리, 중국발 반도체 노이즈에도, 연준 인사들의 완화적인 발언 속 미국 증시는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며 "국내 증시도 최근 5거래일간 연쇄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