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 맞춤 여행 설계·공항 왕복 이동 지원…구매액 VIP 실적 인정

롯데백화점이 VIP 고객을 위한 해외여행 상품을 직접 기획하며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백화점 쇼핑 혜택을 넘어 럭셔리 크루즈와 미식, 문화 체험 등을 결합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우수 고객의 충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VIP 멤버십 '에비뉴엘'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해외여행 프로그램 '에비뉴엘 글로벌 트립(AVENUEL GLOBAL TRIP)'을 처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롯데백화점이 여행사와 협력해 에비뉴엘 고객의 취향과 생활 방식을 고려해 기획했다. 일반적인 관광 패키지와 달리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고급 서비스를 중심으로 일정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첫 여행 상품은 모두 '럭셔리 크루즈'를 주제로 마련됐다.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의 크루즈를 이용해 선상에서 고급 식사와 여가 프로그램을 즐기고 기항지에서는 현지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상품인 알래스카 여행은 캐나다 밴쿠버를 출발해 돌아오는 8박 10일 일정이다. 여름철 알래스카의 빙하를 감상하고 연어 회귀 시기에 맞춰 야생 곰과 고래 등 현지 생태계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왕복 비즈니스석 항공편과 페어몬트 호텔 숙박도 제공한다.
일본 벚꽃 시즌에 맞춘 10박 11일 미식 여행도 마련했다. 도쿄를 출발해 시미즈와 오사카, 히로시마, 후쿠오카를 거쳐 부산과 제주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후지산을 비롯한 일본의 주요 관광지와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석 항공편과 크루즈 스위트 선실 이용이 포함된다.
이 밖에 스페인과 프랑스 남부의 소도시를 방문하고 가우디 건축물을 둘러보는 지중해 문화·예술 여행도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 전후 편의 서비스도 강화했다. 고객별로 1대1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해 여행 일정을 맞춤 설계하고 자택과 공항을 오가는 왕복 이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여행 중 사용할 수 있는 전용 기프트와 크레딧은 최대 1000달러 한도에서 제공한다.
예약은 롯데백화점 앱 내 '에비뉴엘 온리(AVENUEL Only)' 메뉴에서 진행한다. 2027년 여행 상품을 대상으로 에비뉴엘 오렌지부터 블랙 등급까지 신청할 수 있다. 여행 상품 구매 금액은 연간 1억원 한도에서 최대 100%까지 에비뉴엘 등급 선정 매출로 인정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VIP 멤버십을 단순한 쇼핑 혜택에서 여행과 미식, 문화 등을 아우르는 경험형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기존 '에비뉴엘 포인트' 제도를 '에비뉴엘 큐레이션'으로 개편하고 럭셔리 호텔과 파인다이닝, 골프·레저 등 6개 분야에서 100여 개 제휴처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에비뉴엘 글로벌 트립은 우수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선별해 제안하는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라며 "쇼핑을 넘어 여행과 문화, 미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