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사이드·블랭크룸 부산 상권 첫선…2030 남성 고객 공략

신세계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 남성 전문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남성 패션 수요 공략에 나선다. 부산 지역에 처음 진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유치하고 컨템포러리 패션 상품군을 확대해 젊은 남성 고객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선호 고객까지 폭넓은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센텀시티점 5층 남성 전문관을 리뉴얼하고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남성 패션 소비가 유명 브랜드 중심에서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반영했다. 기존 남성복 중심의 매장 구성을 다양화하고 디자이너 브랜드와 캐주얼 상품군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클래식 남성복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러프사이드'와 간결한 디자인을 내세운 '블랭크룸'이 부산 상권에 처음 입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브랜드를 유치해 남성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도 마련했다. 아디다스와 일본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가 협업한 브랜드 'Y-3'는 내년 3월 18일까지 팝업을 운영한다. 2026년 가을·겨울(F/W) 시즌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며 이달 18일까지 전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리뉴얼을 기념한 브랜드별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띠어리와 비이커, 산드로옴므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5만원 상당의 금액권을 증정한다. 준지와 맨온더분, A.P.C MEN, 지오 송지오 등은 구매 고객에게 금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DKNY와 아워레가시, 타미힐피거 등은 10\~2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구매 금액에 따른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질스튜어트뉴욕과 CP컴퍼니, 송지오옴므, 바버 등도 브랜드별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새롭게 입점한 블랭크룸은 일부 제품을 최대 20% 할인하고 러프사이드는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머플러를 증정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최근 남성 고객들은 유명 브랜드뿐 아니라 자신만의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며 "부산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브랜드와 콘텐츠를 강화한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남성 패션 전문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