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 답사로 민주주의 정신 배워

▲전북지역 학생들이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찾아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 정신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학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탐방을 통해 역사와 민주주의 정신을 배우는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13일 도내 45개교 95학급을 대상으로 ‘근대 민주주의의 시작, 1894시간여행’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역사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사업으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평등·자주 정신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사전학습과 현장답사, 사후 활동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동학농민혁명기념관과 황토현 전적지, 갑오동학혁명기념탑을 방문해 혁명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이어 학교별 교육과정에 따라 고창 무장기포지, 남원 교룡산성, 부안 백산성, 전주 전라감영 등 주요 유적지를 선택해 탐방한다.
초등학생은 필수 코스를 중심으로 3시간 동안 체험하며 중·고등학생은 선택 코스까지 답사한다. 체험 후에는 소감을 나누고 동학농민혁명 신문 제작 활동에도 참여한다.
전북교육청은 내년 참여 규모를 105학급으로 확대하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육자료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성우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생들이 동학농민혁명의 현장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역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