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공노·통공노 통합 합의...전북교육노조 새롭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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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금 공백 해소 공동 대응

▲전라북도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과 전북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통합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조경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공무원 노조 두 곳이 조직 통합을 선언했다. 양 노조는 공무원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전라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전북통합공무원노동조합은 13일 통합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 간 갈등과 경쟁을 넘어 하나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공무원노동조합(전북교육노조)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은 직렬별 갈등으로 분열됐던 조직을 하나로 묶어 조합원의 권익과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합 노조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공무원노동조합’(전북교육노조)이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정기웅 위원장은 “2006년 전북교육청에 처음 노동조합을 설립했지만 직렬별 갈등으로 분열됐다”며 “노동조합 1세대로서 책임을 통감해 왔으며 퇴임을 앞두고 통합을 이루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통합노조는 공무원 정년연장과 퇴직 후 연금 수급 전까지 발생하는 소득공백 해소, 각종 수당 현실화, 노동기본권 확대를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또 공정한 인사·승진 제도 확립과 직렬 간 차별 해소, 과도한 업무부담 완화, 복지 향상 등 전북교육청 내부 현안 해결에도 나설 방침이다.

다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 전북지부와 한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이번 통합에 참여하지 않아 전체 노조 통합까지는 과제가 남았다.

정 위원장은 “이번 통합은 더 큰 대통합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남아 있는 노동조합과의 통합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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