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언급량 13만4000건, 신라면도 앞서…소비자 조리법 제품으로 확장

소비자가 직접 개발한 250개 짜파게티 레시피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감바스 짜파게티’가 실제 제품으로 나온다. ‘짜파구리’, ‘짜계치’처럼 소비자가 새로운 조리법을 만들어 공유하는 문화가 확산하자 농심이 소비자 아이디어를 정식 제품으로 옮겼다.
농심은 감바스의 풍미를 짜파게티에 접목한 봉지면 ‘감바스짜파게티’를 27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에서 먼저 판매한 뒤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감바스짜파게티는 농심이 2025년 개최한 소비자 참여 행사 ‘짜파게티 요리사 대회’ 우승 레시피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당시 대회에는 소비자가 만든 레시피 총 250건이 접수됐으며 감바스짜파게티가 1위를 차지했다.
농심은 별도의 재료를 준비하거나 복잡한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당시 우승작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감바스짜파게티는 올리브유와 구운 마늘, 페페론치노, 새우가 어우러진 감바스의 고소하고 매콤한 풍미에 짜파게티 특유의 감칠맛을 접목했다. 굵은 면발을 사용하고 새우맛볼과 올리브 맛 플레이크, 튀김 마늘을 더했다.
이번 제품은 짜파게티를 활용해 소비자가 직접 새로운 조리법을 만드는 이른바 ‘모디슈머’ 문화를 정식 제품으로 확장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조합한 ‘짜파구리’, 계란과 치즈를 더한 ‘짜계치’ 등이 있다.
온라인에서도 짜파게티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분석 기업 뉴엔AI에 따르면 2025년 짜파게티의 온라인 언급량은 약 13만4000건으로 국내 라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았다. 같은 기준으로 집계한 신라면의 온라인 언급량 약 10만5000건보다 2만9000건 많다.
농심은 감바스짜파게티를 시작으로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온 짜파게티의 다양한 조리 문화를 제품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소비자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리하고 새로운 레시피를 만들어 즐기는 문화가 활발한 브랜드”라며 “소비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감바스짜파게티를 통해 익숙한 짜파게티의 색다른 매력을 간편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