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해민(LG). (뉴시스)
프로야구(KBO)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올해 임기를 마치는 양현종(KIA 타이거즈)의 뒤를 이어 2년간 선수들을 대표한다.
선수협회는 제14대 회장 선거에서 박해민이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박해민은 12월 1일 정기총회에서 진행되는 이ㆍ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임기에 들어간다. 선수협회장은 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선수 1010명 중 870명이 참여해 투표율 86.1%를 기록했다. 선수협회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문자 등을 활용한 간접 투표 대신 사무국 직원이 각 구단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에게 일대일로 투표를 받았다.
방문 투표는 지난 선거의 저조한 참여율을 안타깝게 여긴 양현종 회장의 제안에 따라 도입됐다. 장동철 선수협회 사무총장은 양현종 회장과 각 구단 이사들의 독려에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선수협회는 양현종 회장의 남은 임기를 지원하는 한편 박해민 당선인의 취임을 위한 인수인계도 준비할 예정이다. 장 사무총장은 새 회장이 원활하게 임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선수협회는 12월 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4기 정기총회와 2026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연다. 박해민은 이날 이ㆍ취임식에서 협회 운영 구상과 취임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