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 오사카에 앤스로픽 데이터센터 건설 조율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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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NTT가 미국 앤스로픽을 위해 오사카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

닛케이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NTT 자회사인 NTT데이터그룹과 앤스로픽은 오사카부 남부의 해안 지역에 데이터센터 거점을 신설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중이다. 2026회계연도 안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에는 일부 시설이 가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의 총수전용량은 최대 500메가와트(MW)로 수전용량 기준으로 일본 내 최대급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닛케이는 전망했다.

건설비는 1조엔으로 추산됐다. 단 AI 데이터 처리에 필수적인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서버를 대량으로 도입할 경우, 시설의 총투자액은 수조엔 규모로 불어날 전망이다.

닛케이는 “앤스로픽 유치가 성사되면 일본 내에서 이 회사의 최첨단 AI를 개발하고 운용할 기반이 마련된다”면서 “자국 내에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소버린(주권) AI’ 정비가 진전되고, 일본 시장에 맞춘 고성능 AI 도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앤스로픽은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데이터센터 신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각국이 유치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NTT데이터그룹은 데이터센터 사업자 가운데 세계 3위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총 1600MW가 넘는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 대규모 거점을 개발한 경험을 축적해 앞으로 추가 수주로 이어가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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