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지우, ‘5억원’ 받고 프로 첫발⋯우타 야수 신인 최고 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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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두산 베어스 지명을 받은 서울고 김지우가 유니폼을 받아 입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의 신인 내야수 김지우(서울고)가 역대 우타 야수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계약금을 받는다. 두산과 합의한 금액은 5억원으로, 종전 최고액보다 5000만원 많다.

두산은 김지우를 비롯한 2027년 신인 선수 11명과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선택한 김지우에게는 전체 야수 신인 기준으로도 역대 공동 최고액을 안겼다.

계약을 마친 김지우는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단이 내게 걸고 있는 기대치를 느낀 만큼 책임감이 든다. 베어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우는 올해 고교야구에서 14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422, 2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133이었다.

두산은 최근 세 차례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야수를 첫 번째로 선택했다. 2025년 신인 내야수 박준순과 2026년 신인 외야수 김주오에 이어 김지우를 지명하며 3년 연속 1라운드에서 야수를 뽑았다.

이번 계약으로 우타 야수 신인 최고 계약금 기록도 바뀌었다. 기존 기록은 김동주(1998년 OB 베어스)와 정상호(2001년 SK 와이번스)가 받은 4억5000만원이다. 좌타자를 포함하면 강혁(1993년 OB)ㆍ나승엽(2021년 롯데 자이언츠)과 김지우가 나란히 5억원으로 공동 1위에 오른다.

다른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덕수고 포수 설재민이다. 2라운드에 지명된 설재민은 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내야수 박준서(7라운드ㆍ서울컨벤션고)는 5000만원, 외야수 이민준(9라운드ㆍ인하대)과 김준우(10라운드ㆍ성균관대)는 각각 4000만원과 3000만원을 받는다.

투수진에서는 동의과학대 출신 정현우(3라운드)와 이석영(4라운드)이 각각 1억2000만원, 9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조한결(5라운드ㆍ선린인터넷고)은 7000만원, 김도윤(6라운드ㆍ광주동성고)은 6000만원에 사인했다. 김동환(8라운드ㆍ서울동산고)과 이승민(11라운드ㆍ부산고)의 계약금은 각각 4000만원, 3000만원이다.

▲2027 두산 베어스 신인 지명선수 계약현황. (출처=두산 베어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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