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위성정보로 북한 재난 취약지역 분석…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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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북한학전공 황진태 교수 (동국대)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가 위성정보와 공간분석 기술을 활용해 북한의 재해·재난 취약지역을 분석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접근이 어려운 북한의 재난 위험을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성영상으로 분석해 지역별 취약성과 피해 양상을 시각화했다.

동국대는 북한학연구소가 수행한 연구의 후속 논문이 지난 1일 미국지리학회(AAG)의 국제학술지 'The Professional Geographer'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획재정부의 2024~2025년 연구용역으로 진행됐다. 연구소는 지난해 12월 '북한 주요 재해·재난 취약공간 및 대응 인프라 지도'를 발표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책으로 출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지난 7월 KBS 1TV '남북의 창'에서도 소개됐다.

연구진은 북한의 재난을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닌 기후와 지형, 기반시설, 사회·경제적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공간적 취약성의 문제로 분석했다. 특히 위성영상과 GIS를 활용해 현장 접근이 제한된 북한의 지역별 재난 취약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후속 연구에서는 북한 강원도 김화군을 대상으로 재해·재난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했다. 황진태 동국대 북한학전공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자연재해: 북한 김화군의 통합지리학적 분석'은 지난 1일 국제학술지에 온라인 공개됐다.

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지도집 발간부터 국내 방송과 국제학술지 논문까지 이어지며 학술적·사회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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