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앱에서도 모바일신분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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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삼성전자·네이버 등 6개 사업자에 4개 은행 추가
IC 신분증 태그로 간편 발급…기존 이용자는 인증만으로 불러오기

▲모바일 신분증 예시. (자료=행정안전부)
14일부터 IBK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에서도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신분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별도의 신분증 앱을 실행하지 않고 평소 금융거래에 사용하는 은행 앱으로 본인 확인까지 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신분증 민간 개방을 확대해 14일부터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4개 은행 앱에서 모바일신분증 발급 및 이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신분증은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실물 신분증처럼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이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 등 6종이 있다.

정부는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방해 왔다. 기존에는 삼성전자와 네이버 등 6개 민간 사업자의 앱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번에 4개 은행이 추가되면서 이용 가능한 민간 사업자가 10곳으로 늘었다.

신규 사업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행안부는 모바일신분증이 개인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서비스인 만큼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적합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4개 은행 모두 평가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은행 이용자들은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앱에서 모바일신분증을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은행 창구에서 대출 연장 등 금융 업무를 처리할 때뿐 아니라 편의점에서 성인 여부를 확인하거나 관공서에서 서류를 발급받을 때도 사용할 수 있다.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시 신원 확인에도 활용할 수 있다.

모바일신분증 발급 방법은 실물 신분증의 종류와 기존 발급 이력에 따라 달라진다.

IC 신분증을 보유한 경우 스마트폰에 실물 신분증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모바일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IC 신분증이 없다면 가까운 지정 발급기관을 방문해 대면 확인 절차를 거쳐 발급받으면 된다.

이미 모바일신분증을 발급받은 이력이 있는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는 더욱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실물 IC 신분증 태그나 발급기관 방문 없이 안심인증 절차만 거치면 기존 모바일신분증을 불러올 수 있다.

행안부는 이번 민간 개방 확대로 국민의 모바일신분증 접근성과 선택권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 플랫폼과 협력을 강화해 모바일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을 늘리고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추가 개방을 통해 국민들이 매일같이 사용하는 친숙한 앱에서 한층 더 쉽고 빠르게 모바일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들이 친숙한 앱을 통해 모바일신분증을 안심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신분증 활용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줄 요약

1. 14일부터 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앱에서 모바일신분증 발급·이용 가능

2. 기존 삼성전자·네이버 등 6개 사업자에 4개 은행 추가…민간 사업자 총 10곳

3.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모바일신분증 6종 서비스 제공

4. IC 신분증 스마트폰 태그로 발급…기존 삼성 스마트폰 이용자는 안심인증으로 불러오기

5. 은행 업무·관공서·편의점·국내선 항공기 탑승 등 활용…정부, 민간 서비스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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