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유관기관 임직원 동참, 16일까지 수거… 세탁·분류 거쳐 택배로 전달

13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과원은 12일부터 '외국인 이웃을 위한 겨울외투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여해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다문화가정 등에 외투를 전한다. 한국의 추운 겨울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주민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서다.
기부함은 7개 건물 1층 로비에 놓였다. 수원 광교에서는 경과원 광교사무소와 경기바이오센터, 경기R&DB센터, 광교비즈니스센터 등 4곳이, 성남 판교에서는 글로벌R&D센터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캠퍼스 등 3곳이 참여한다. 출근길에 외투를 들고 와 로비 기부함에 넣으면 된다.
받는 옷은 패딩·점퍼·코트 등 겨울외투로 한정했다. 기부함 안내문에 따르면 상·하의와 소품류, 찢어지거나 지나치게 낡은 외투는 받지 않는다.
모인 외투는 전문 세탁과 분류를 거쳐 '첫겨울 나눌래옷'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된다. 외투가 필요한 외국인 이웃이 플랫폼에서 원하는 옷을 신청하면 택배로 받는 방식이다.
경과원이 동참한 '첫 겨울 나눌래옷'은 (사)밥일꿈이 주관하는 민관협력 나눔사업으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동남아시아 등 겨울이 없는 나라에서와 한국에서 첫 겨울을 보내는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에게 옷을 나눠 왔다. 지난 8년간 외국인 이웃 약 2만6000명에게 겨울외투 7만여벌이 전달됐다.
경과원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입주기업과 유관기관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함께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하고 ESG 사회공헌 활동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소연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단장은 "광교·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과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한국의 추운 겨울을 처음 맞는 외국인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함께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