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서울숲과 매헌시민의숲, 노량진수산시장 일대를 달리며 지도 위에 식빵·피자·물고기 모양을 완성하는 '서울에디션25 아트런' 3개 코스를 공개했다.
13일 서울시는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아트런 코스를 달리고 인증하는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트런은 러닝앱의 GPS 기능으로 이동 경로를 기록해 지도 위에 특정 모양의 그림을 완성하는 활동이다.
서울에디션25는 잘 알려진 관광명소를 넘어 지역 고유성이 담긴 공간을 발굴해 서울의 로컬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시민투표로 자치구별 1곳씩 총 25곳을 선정했다.
먼저 '식빵런'은 서울에디션25 선정 명소인 디뮤지엄과 연계해 서울숲 일대 1.4km를 달리며 식빵 모양을 완성하는 코스다. 예상 소요시간은 약 9분이며 러닝 후에는 서울숲 일대 베이커리에서 빵을 즐기고 디뮤지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매헌시민의숲 일대 약 6km를 약 36분간 달리는 '피자런'은 피자 조각 모양을 완성하는 코스로 인근 피자 맛집을 찾거나 가을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 인근 약 2km를 15분가량 달리는 '피쉬런'은 물고기 모양을 완성하는 코스다. -
이벤트는 세 코스 중 하나를 골라 달린 뒤 완성된 GPS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스트라바(Strava), 가민(Garmin), 나이키런클럽(NRC) 등 러닝 앱으로 기록을 남기고 ‘#서울에디션25’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뒤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참여 조건과 코스는 서울시 누리집 이벤트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러닝 기반 스포츠 여행 전문채널 '클투(Cltoo.run)'와 협업해 실제 러닝코스와 서울에디션25 명소, 주변 먹거리 등을 콘텐츠로 추가 소개한다. 실제 코스를 달리는 모습과 지역별 즐길거리를 전달해 아트런 참여가 서울 곳곳의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는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달리면서 새로운 장소와 동네를 발견하는 하나의 여행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아트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에디션25 명소를 색다르게 경험하고 주변 먹거리와 지역 상권까지 함께 즐기며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