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 팬들의 오랜 응원을 기록하고, 이를 기부로 연결하는 팬 참여형 캠페인이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재단법인 K리그어시스트와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원클럽팬’(ONE CLUB FA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클럽팬’은 오랫동안 한 팀을 응원해 온 팬들의 사인과 응원 사연을 K리그 공인구에 담는 캠페인이다.
한 구단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팀을 상징하는 선수를 뜻하는 ‘원클럽맨’에서 이름을 따왔다. 한 팀을 꾸준히 응원해 온 팬들의 시간과 애정에도 의미를 부여하자는 취지다.
캠페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진행된다.
경기장에서는 팬들이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해 대형 K리그 공인구 형태의 LED 볼에 직접 사인을 남길 수 있다.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한 뒤 자신의 사인과 응원 사연을 등록하면 된다. 참여를 마친 팬에게는 ‘원클럽팬 온라인 인증서’가 발급된다.
팬들의 참여는 기부로도 이어진다. 캠페인 참여 인원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이 기부금을 조성하고, 팬들도 직접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한 팬에게는 캠페인 참여와 나눔을 기념하는 실물 인증서가 제공된다. 조성된 기부금은 장애인 팬들의 K리그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첫 오프라인 행사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K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진행됐다.
당시 행사에는 총 224명의 팬이 참여했다. 팬들은 LED 볼에 자신의 사인을 남기고, 대전을 응원하며 함께했던 기억과 메시지를 기록했다.
팬들이 남긴 사인은 실제 경기에서도 활용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사인을 담은 공인구는 11월 중 열리는 경기에서 선수들이 직접 사용할 예정이다.
K리그어시스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랜 시간 한 팀을 응원해 온 팬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팬들의 참여가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이어지는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온라인 참여 방법은 ‘원클럽팬’ 캠페인 웹사이트와 각 구단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