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강남 상권에서 피부과·성형외과·치과 등 메디컬 업종이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 업종 입점 이후 건물 전체 매출이 최대 65% 늘어난 사례도 확인됐다.
12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간한 ‘알던동네 다른동네 시즌4 메디컬&강남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강남 상권의 메디컬 매장 비중은 27%였지만 매출 비중은 62%에 달했다. 지난해 메디컬 업종 매출은 전년보다 80% 증가했다.
건물별로는 강남대로 Y빌딩의 전체 매출이 메디컬 임차인 입점 이후 65%, S빌딩은 32% 늘었다. 강남 상권 공실률은 2023년 4분기 약 23%에서 올해 2분기 약 13%로 낮아졌다.
보고서는 의료관광 확대를 메디컬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환자는 약 201만명으로 처음 200만명을 넘어섰다. 의료관광 소비금액은 약 1조7000억원으로 5년 새 약 12배 늘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뷰티 관련 진료 비중은 74%였다.
호텔에서도 지하 공간이나 일부 객실을 의원·의료·웰니스 시설로 활용하며 숙박과 의료를 결합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윤화섭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 임대차 그룹 총괄 상무는 “메디컬은 이제 진료 공간을 넘어 상권의 소비와 건물 전체의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는 핵심 업종”이라며 “상권의 성격에 맞는 입점 전략이 앞으로 자산가치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