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K리그1 우승 매직넘버 4⋯18일 조기 확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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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세리머니를 펼치는 FC서울 선수들.(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FC서울이 10년 만의 K리그1 우승까지 승점 4만을 남겨뒀다. 18일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경쟁팀의 결과까지 맞물리면 6경기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1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에서 31경기를 치러 20승 5무 6패(승점 6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울산 HD(승점 47)와는 승점 18점 차다.

서울은 10일 제주 SK와의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문선민과 클리말라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당시 서울이 다른 팀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우승하기 위해 필요한 승점은 7점이었다.

그러나 11일 울산이 최하위 광주FC에 3-4로 패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울산은 31경기에서 승점 47에 머물렀고, 남은 7경기를 모두 이겨도 최대 승점은 68점에 그친다.

서울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 4점을 추가하면 69점이 돼 경쟁팀들의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3위 강원FC와 4위 제주가 나란히 승점 46으로 뒤를 쫓고 있지만 두 팀 역시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최대 승점은 67점이다.

관심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김천과의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승이 확정될 수 있느냐다.

서울이 김천을 꺾으면 승점 68점이 된다. 하루 앞선 17일 울산이 부천FC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패하면 서울은 남은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상에 오른다.

반면 울산이 부천을 꺾으면 서울이 김천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우승 확정은 미뤄진다. 울산이 남은 경기에서 서울과 같은 승점 68점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남기 때문이다.

서울이 18일 우승을 확정하면 2018년 전북 현대 이후 8년 만에 32라운드에서 조기 우승을 달성하는 팀이 된다.

2018년 전북은 32라운드에서 울산과 2-2로 비겼지만 2위 경남FC가 제주에 패하면서 6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2025년에도 전북이 33라운드에서 수원FC를 2-0으로 꺾고 파이널 라운드에 앞서 정상에 올랐다.

서울은 2016년 이후 K리그1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당시 21승을 기록하며 승점 70점으로 정상에 올랐던 서울은 올해 7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20승을 거뒀다.

김기동 감독 부임 3년 차인 올해 서울이 우승하면 통산 7번째 K리그1 정상에 오른다. 서울과 김천의 32라운드 경기는 1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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