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순 수출 261억불 '역대 최대'⋯반도체 171% 급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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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비중 46.7%…전년比 11.9%p↑
일평균 수출액도 47.5억 달러 '사상 최대'

▲부산항 신감만, 감만 부두에 18일 수출입을 기다리는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이달 1~10일 수출이 전년보다 102% 급증하며 10월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수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반도체 수출이 171% 가까이 급증하며 수출 호조세를 강력히 견인했다.

12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10월 1~10일 수출입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261억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0% 증가했다.

이는 10월 1~10일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대치로, 종전 최고치였던 2024년 10월의 153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지난해(3.5일)보다 2일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28.5% 증가한 47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1~10일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 증가세를 주도한 핵심 품목은 단연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액은 121억9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70.9% 급증하며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6.7%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34.8%)보다 11.9%포인트(p) 상승했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260.5%나 급증했고, 승용차(82.7%), 무선통신기기(62.6%), 철강제품(49.4%), 석유제품(45.6%) 등 주요 품목 대부분도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반면 선박(-13.4%) 수출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이 167.3% 급증한 75억93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159.9%), 유럽연합(EU·127.3%), 베트남(89.7%), 일본(74.3%) 등으로의 수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대만(2.6%)으로의 수출도 소폭 늘었다. 특히 중국,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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