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2.0 착공 현황·사업장 정보 공개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추진 현황과 실제 착공 물량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기존 인허가 중심의 공급 통계에서 벗어나 실제 공사에 들어간 물량까지 제공해 주택 공급 상황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정보몽땅’ 포털사이트를 개편해 정비사업 주요 추진 물량과 실적 변화, 신속통합기획 2.0 착공 현황 등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6월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집무실 현황판을 통해 점검해 온 정비사업 추진 현황이다. 서울시는 해당 자료를 분기별로 갱신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택 공급 통계는 주로 인허가 물량을 중심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인허가 이후 실제 착공과 입주까지 상당한 시차가 발생하면서 통계상 공급 물량과 시민들이 체감하는 주택 공급 상황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실제 공사에 들어간 착공 물량을 공개해 주택 공급이 어느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정보몽땅 메인 화면에 △권역별 정비사업 추진 물량 △연도별 추진 실적 변화 추이 △신속통합기획 2.0 권역별 착공 현황 △월별 착공 물량 및 사업장 정보 등의 정보가 제공되면서다.
특히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추진되는 정비사업의 권역별·월별 착공 현황을 제공해 실제 공사가 시작된 지역과 사업장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추진 물량과 연도별 실적 변화도 함께 공개해 정비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정보 공개를 통해 주택 공급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2031년까지 주택 31만 가구 착공이라는 공급 목표의 추진 상황도 지속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은 계획부터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보몽땅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행정과 현장 간 신뢰를 높이는 한편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