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븐랩스 기업가치 220억 달러…기업용 AI 음성 서비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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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매출 비중 55%로 확대

▲일레븐랩스 글로벌 임직원. (사진=일레븐랩스)

글로벌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가 기업가치 220억 달러(약 31조원)를 인정받았다. 기업용 대화형 AI 에이전트 수요가 늘면서 기업가치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레븐랩스는 기업가치 220억 달러를 기준으로 진행한 3억 달러 규모의 임직원 주식 공개매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2월 시리즈 D 투자 유치 당시 평가받은 기업가치의 두 배 수준이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웰링턴과 T. 로우 프라이스가 주도했다. 골드만삭스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등 신규 투자자와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일레븐랩스는 2022년 설립된 AI 음성 기술 기업이다. 텍스트를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시작으로 대화형 AI 에이전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음성 생성 속도와 감정 표현 능력을 개선한 신규 모델 '일레븐 v4'와 'v4 터보'를 공개했다.

특히 기업용 AI 서비스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현재 기업 고객 대상 매출이 전체의 55%를 차지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글로벌 10대 기술기업 중 5곳, 10대 보험사 중 5곳, 10대 통신사 중 4곳이 일레븐랩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일레븐랩스는 음성 생성 기술을 넘어 고객 상담과 사내 업무 지원 등 실제 기업 운영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업과 정부가 소비자와 시민을 위한 서비스에 음성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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