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외인 이탈' 삼전닉스...신약 청신호 HLB·3분기 호실적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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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네이버페이증권 장 시작 전 실시간 랭킹 내 인기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국내 증시 정규장 개장을 앞두고 대형 반도체주의 외국인 수급 변화 등에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개장 전 네이버페이증권 실시간 인기 종목 상위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HLB,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지분율이 급감하며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15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8조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지분을 축소했다. 이달 7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46.37%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8년 1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6.35% 이후 약 18년 9개월 만의 최저치이자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와 맞먹는 수준이다. 8일 기준으로는 46.83%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외인 이탈세가 뚜렷하다. 2023년 이후 꾸준히 50%를 상회하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말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8거래일 연속 49%대에 머물고 있으며, 8일 기준 49.59%로 집계됐다.

반면 HLB는 잇따른 호재로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리라푸그라티닙'의 품목허가신청(MAA) 심사 개시를 통보받은 데 이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리보세라닙' 완제의약품 제조시설 정기 실사가 자발적 시정조치 권고로 마무리됐다. 항서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허가 신청 재제출 자료 준비를 완료하고 신속히 서류를 제출하겠다고 밝히며 신약 승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 AI 기업 스페이스XAI에 공급할 S2 38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제작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경남 창원 본사에서 출하식을 진행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가 부각됐다. 1998년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상트로(Santro)' 생산을 시작한 이래, 올 3분기까지 현지 누적 판매량 988만4960대를 달성하며 1000만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LG전자는 호실적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6년 3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 23조8270억원, 영업이익 78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13.5% 증가한 수치로,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호조와 함께 신흥 경제국 및 B2B 사업 성장세가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펩트론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진행하던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평가 종료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양사는 2024년 10월부터 약 2년간 비독점 기술평가 계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나, 시장이 염원하던 후속 상업화 본계약 체결 없이 평가가 마무리되며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삼성SDI는 대규모 수주 소식을 알렸다. 최근 포스코퓨처엠과 6조원 규모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일괄 공급을 골자로 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배터리 밸류체인을 한층 강화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주성엔지니어링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 및 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반도체 장비주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네이버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행보에 나선다. 이날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리는 국내외 주요 플랫폼 사업자 간담회에 참석해 피해자 보호 및 불법 영상물 삭제·차단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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