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리 암살시도 차단⋯총기공격 계획 피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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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및 국방장관 겨냥 공격 모의
총기 공격 계획한 남성 긴급 체포
폴란드 당국 "위협 실행 가능성 커"

▲도날트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에 대한 암살 시도가 사전에 차단됐다. 현지 경찰은 총기 공격을 계획했던 피의자를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올해 4월 방한 당시 투스크 총리의 모습. (연합뉴스)

폴란드 총리에 대한 암살 계획이 사전에 적발됐다. 총기 공격을 계획한 급진 조직 연루 의혹을 받는 남성 1명도 체포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Donald Tusk) 폴란드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공격 위협을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적었다. 마르친 키에르빈스키 내무장관 역시 SNS에서 "총리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남성이 경찰에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AFP, DPA 등 유럽 현지 매체 역시 "폴란드 총리를 겨냥한 총기 공격이 계획됐고 경찰이 이를 차단했다"며 "급진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체포 발표는 투스크 총리에 대한 암살 위협이 알려진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앞서 카롤리나 갈레츠카 내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내무부가 암살 시도 가능성에 관한 정보와 관련해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갈레츠카 대변인은 "관련 정보가 국가보호국(SOP)을 통해 경찰에 전달됐다"고도 전했다.

폴란드 24시간 뉴스채널 TVN24에 따르면 체포된 남성은 폴란드 국적자다. 이 남성은 총리를 겨냥해 총기 공격을 계획했고 급진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는 실제로 한 남성과 만나 정부에 대한 반감과 무기, 대량 살상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은 야체크 도브진스키 폴란드 정보기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폴란드 당국이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위협과 우려스러운 메시지가 경찰에 들어오는데, 이번 경우엔 협박이 실행됐을 강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어떤 위협이 있었던 것인지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나아가 이번 암살 시도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연관 짓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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