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팝업 방문객 22만명 기록…K뷰티·웰니스 체험부터 현지 수출 상담까지 지원

롯데홈쇼핑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K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롯데홈쇼핑은 다음 달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서 K브랜드 수출 플랫폼 ‘이설(Eeseo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추진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4월 사업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7월 미국 LA 더 그로브몰에서 국내 중소기업 39개사와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누적 방문객 22만명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유럽 시장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국내 중소기업 33개사의 40여개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파리 팝업스토어는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가 밀집한 마레지구에 마련됐다. ‘뷰티 콤플렉스 스토어’를 콘셉트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 바디 등 카테고리별 상품을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데일리 뷰티 루틴존’에서는 피부 분석 기기로 16가지 피부 유형을 진단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스킨 MBTI(SKIN MBTI)’를 운영한다. 한국식 이너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K웰니스’ 공간과 서울의 패션·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매장 내 태블릿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제품 정보와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이설 공식 온라인몰과 연동해 매장에 없는 상품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K팝과 한국 문화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도 선보인다. K팝존에서는 아티스트 음악과 굿즈, 포토 콘텐츠를 소개하고 한국식 셀프 포토와 전통주, 믹스커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뷰티 제품과 샘플을 제공하는 가챠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 첫 주말에는 배우 권유리가 일일 점장으로 참여해 K뷰티 제품을 추천하고 방문객과 소통한다. 이달에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과 뮤직비디오를 극장에서 상영하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공식 굿즈를 판매한다.
다음 달에는 샤이니 태민의 굿즈를 소개하는 ‘태민 존’을 운영한다. 태민은 프랑스 공연 일정에 맞춰 11월 15일 매장을 방문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상품 판매뿐 아니라 현지 유통사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수출 상담도 지원한다. 해외 진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 브랜드가 유럽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신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총 23회 개최했다. 지금까지 약 160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누적 수출 상담은 1만1000건, 상담액은 12억달러를 넘어섰다. 향후 베트남과 일본 등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그로스비즈부문장은 “LA에서 K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패션의 중심 파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며 “현지 고객이 K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고, 이설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로를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