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서 규모 7.7 강진…호텔·교회 붕괴, 국제공항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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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잇따라…당국 피해 규모 파악 중
파나마 운하 정상 운영…쓰나미 경보 해제

▲9일 파나마 페노노메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후 무너진 건물과 파손된 차량이 보인다. 페노노메(파나마)/AFP연합뉴스

중미 파나마 남부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호텔과 교회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수도 파나마시티의 국제공항도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6분 파나마 남부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진원지 인근에서는 규모 5~6의 여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잇따랐다.

진원지와 가까운 중부 코클레주에서는 호텔과 교회가 붕괴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지 당국이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수도 파나마시티의 토쿠멘 국제공항은 이용객들을 대피시키고 모든 여객기 운항을 중단한 채 공항을 폐쇄했다. 공항 측은 안전이 확인되는 대로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파나마 운하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USGS에 따르면 진원은 파나마 중부 산티아고에서 남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12.6㎞다.

진원지가 태평양 연안과 가까운 만큼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지진 발생 직후 멕시코에서 페루에 이르는 주변 국가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이후 해제했다.

최근 파나마 주변 지역에서는 강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베네수엘라에서는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연속 발생했으며, 8월에는 인접국 콜롬비아에서도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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