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상승했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대형 기술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31포인트(0.83%) 뛴 5만1654.9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6.18포인트(0.59%) 상승한 7811.5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2.83포인트(0.64%) 오른 2만7366.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국 및 세계 시장에 디젤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에너지 가격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에 주요 지수는 장중 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다음 주부터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을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S&P500 기업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날 오픈AI 매출 전망을 둘러싼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반등했다. 아마존(+3.29%)과 마이크로소프트(+2.38%), 테슬라(+2.05%), 알파벳 (0.97%)등이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18 상위 모델용 부품 생산 축소 보도에 1.1%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4% 거래를 마감하면서 고금리 부담은 이어졌다. 베센뇨르 인베스트먼트 스트래티지스의 릭 베센뇨르 대표는 “현재 금리와 원유 가격이라는 역풍이 불고 있지만 미국 기업의 실적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다”며 “이 점이 주식시장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