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업지원으로 일·육아 잡았다⋯참여기업 97.5%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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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 지원
출산휴가·육아휴직 지원금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 제공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일과 양육을 병행하는 근로자가 다니는 중소기업에 기업지원금을 제공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지원사업'을 운영하면서 기업 부담 완화에 효과를 내고 있다.

11일 서울시는 이번 사업 참여기업 83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기업의 97.5%가 지원대상을 근로자 중심에서 기업지원 중심으로 전환한 방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92.9%는 기업지원금이 일‧생활균형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기업지원금을 통해 제도를 실제 운영하는 기업의 부담도 함께 덜어주는 방향으로 지원체계를 개편했다. 출산휴가를 사용한 근로자가 있는 기업에게는 '출산휴가 기업지원금'을 육아휴직 후 복직해 3개월 이상 근무한 근로자가 있는 기업에는 '육아휴직 기업지원금'을 각각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 지원한다.

출산과 육아 지원제도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참여기업의 60.8%에서 여성 근로자가 출산휴가 직후 육아휴직을 사용했고 남성 근로자가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기업은 39.2%, 배우자 출산휴가에 이어 육아휴직까지 사용하는 경우도 14.1%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는 4월부터 6월까지 ‘육아기 부모 단축근무제 지원 시범사업’도 새롭게 시도하면서 1일 1시간 단축근무를 지원하는 기업에 1인당 월 최대 3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육아기 부모 단축근무제를 이용한 근로자 10명 중 6명(61%)이 남성으로 남성의 육아 참여 문화도 독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지원사업의 효과가 나타난 만큼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한 만큼 양육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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