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위원장 “금융권 해킹 대응 기본도 미흡…AI 활용·망분리 규제 개선 검토”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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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민 의원, 금융권 잇단 해킹 사고에 보안관리 부실·대응체계 허점 지적
이 위원장 “철저히 점검하고 바꿔 나가야…효과적인 방법 살펴보는 중”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른 AI 활용 해킹 사고와 관련해 금융회사의 기본적인 보안 대응체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AI 기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망분리 규제 개선방안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의 금융권 해킹 사고 관련 질의에 "우리의 대응방식이 아주 기본적인 부분도 굉장히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부분은 저희가 철저하게 더 점검하고 바꿔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해킹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AI(로 인한 공격)를 막으려면 결국 AI를 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망분리는 금융회사의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해 외부 침입과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규제다. 다만 금융권의 AI 기술 도입과 클라우드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안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기술 활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외부 접속 시스템 등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안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위원장은 "망 분리 규제라는 부분을 어떻게 바꿔나가야 할지, 저희가 여러 단계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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