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1400억 조기상환 3개월 미뤄…희망 물량은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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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내년 1월로

▲SK인천석유화학 CI.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이달 예정했던 14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을 3개월 연기한다. 다만 예정대로 원금을 돌려받으려는 투자자의 보유 물량은 전액 현금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19일 예정했던 신종자본증권의 중도상환(콜옵션 행사)을 내년 1월 19일로 연기한다고 8일 공시했다.

대상 증권은 2023년 10월 19일 발행한 1400억원 규모의 제2회 채권형 신종자본증권으로, 만기는 30년이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받는 채권성 자금조달 수단이다. 발행사는 약정된 시점에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갖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당초 이달 19일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일정과 절차 등을 고려해 상환 시점을 다음 이자 지급일인 2027년 1월 19일로 조정했다. 투자자들에게는 관련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했다.

다만 최초 상환 예정일에 원금 회수를 희망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도 신청 물량 전부를 19일까지 현금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필요하면 중도상환일 이전에 추가 매입 절차도 검토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콜옵션 행사와 관련한 일정 및 절차를 고려해 이번에는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며 “원금 회수를 원하는 투자자의 물량은 전액 매입해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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