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755억 신사옥 결국 백지화⋯"대신 현 사옥 인근 건물 매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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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현준 교수 SNS 캡처)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엔터)가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JYP엔터는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2026년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며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했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며 "2018년 6월 강동구로 이전한 이래 성장을 거듭한 당사는 성내동 사옥을 주축으로 소속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JYP엔터는 당초 고덕비즈밸리에 연면적 약 6만9259㎡,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의 신사옥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2023년 약 755억3600만원에 토지를 취득하고 지난해 교통영향평가와 건축·경관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받는 등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신사옥 예정지 인근 토지의 용도 변경이 변수로 작용했다. JYP엔터 신사옥 부지에서 약 20m 떨어진 1만3261㎡ 규모의 기존 공원용지가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해당 부지에 고층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된 것이다.

JYP엔터 신사옥은 중정을 둘러싼 고리 형태의 건물이 될 예정이었다.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연예인 등 건물 이용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불과 20m 떨어진 곳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사생활 보호 등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음은 JYP엔터 공식 입장 전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사는 2026년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습니다.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습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2018년 6월 강동구로 이전한 이래 성장을 거듭한 당사는 성내동 사옥을 주축으로 소속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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