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만으론 부족하다”…체험형 공간으로 연휴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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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감자밭·게임·반려동물 테마로 가을 나들이객 공략
아울렛 아기상어 피크닉부터 더현대 서울 궁중복식 퍼레이드까지
첫 연휴 백화점 매출 약 20% 증가…체험 콘텐츠로 한글날 연휴 수요까지

▲스타필드 수원이 진행하는 ‘도심 속 밭캉스(10/2~10/18)’ 행사에서 어린이 모델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을 낀 사흘간의 연휴가 일주일 간격으로 이어지면서 유통업계가 체험형 공간으로 나들이객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쇼핑 테마파크 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는 점포마다 테마를 달리한 ‘4색 가을 축제’ 연다.

우선 스타필드 수원은 18일까지 춘천 감자 축제를 도심으로 옮긴 ‘도심 속 밭캉스’를 진행 중이다. 노랑·초록빛 들판을 배경으로 한 해바라기와 미니 감자밭을 꾸며내 정겨운 시골 분위기를 만들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감자 캐기와 무게 맞히기 등 감자를 활용한 유쾌한 게임은 물론 ‘밭캉스 마켓’과 ‘새참 장터’에서 레트로 놀이와 먹거리도 제공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11일까지 네오위즈 인기 모바일 게임 ‘고양이와 스프’와 함께 ‘스타필드 10주년 축하 파티 X 고양이와 스프’를 진행한다. 거대한 10주년 케이크와 게임 속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마치 열 번째 생일을 축하 현장 분위기를 구현했다.

이곳에서도 게임 체험과 굿즈 랜덤 뽑기, 키링 만들기, XR 포토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11일까지는 야외광장에서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스타필드 고양은 18일까지 케이펫페어와 함께 ‘MEGA ZOO in 스타필드 고양’을 진행한다.

▲2024년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열린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 행사 현장. (사진제공=신세계사이먼)

신세계사이먼은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26일까지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대규모 야외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해피 피크닉’을 선보인다. 가을 피크닉을 테마로 6m 높이의 핑크퐁과 아기상어 대형 조형물 포토존은 물론 굿즈 판매, 체험존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2~11일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할인 행사인 ‘슈퍼 골든 위크’를 진행한다. 연휴를 맞아 가을 나들이 수요와 선선해진 날씨에 따른 FW 시즌 쇼핑 수요를 겨냥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메종 마르지엘라·톰포드·버버리 등 럭셔리 브랜드 중심 혜택을 선보이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콘셉트 할인 행사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남성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맨즈 위크(Men’s Week)’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서 궁중복식 퍼레이드 ‘조선의 오트쿠튀르’를 이날 진행한다. 한복과 K-전통문화를 알리는 새로운 콘텐츠로 24명의 행렬단이 전통 한복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궁중복식을 입고 1층 매장 사이를 누비는 이벤트가 이어진다.

개천절과 대체공휴일로 이어진 10월 첫 연휴에도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증가한 만큼 이번 연휴도 비슷할 전망이다.

10월 첫 연휴(2~5일) 주요 백화점 3사의 매출이 전월 같은 요일 대비 20%가량 늘었다. 일부 아울렛도 같은 기간 최대 90%의 신장률을 보였다. 국내 연휴와 함께 FW 상품 수요가 늘고 중국 국경절 연휴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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