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이란 대규모 공습 준비 지시⋯중간선거 전 공격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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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종 결정은 아직
호르무즈 선박 위협 급증

▲5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그랜드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유세 행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센트럴 네브래스카 지역 공항에서 에어포스 원에서 내리고 있다. 그랜드아일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에 대비해 미 중부사령부에 전투를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다음 달 중간선거 이전에 공격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대한 대규모 전투 재개를 위한 준비를 미 중앙군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도 전하고 있어 본격적인 군사 충돌이 재개될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이란에 대한 압박 노선을 과시하고 있다. 선거 전 대규모 공격 재개는 원유 가격의 급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선거 후에 압박을 강화해 이란 문제 해결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을 보여왔다.

이란은 미국 선거 기간 중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움직임에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다. 중동의 동맹국인 이스라엘에서 10월 27일 총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점도 공격 재개 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에 대한 지시에는 전투 개시 구체적인 날짜가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이스라엘 총선거 전의 공격도 배제되지 않았다고 한다. 공격이 재개되면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할 우려도 있어 선거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유조선에 대한 공격을 늘려 주간 공격 건수가 2월 미·이란 군사 충돌 이후 가장 많아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중간선거 전에 호르무즈 해협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움직임을 강화하려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는 이날 SNS를 통해 이슬람 조직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이 발생한 지 3년이 지났음을 언급하며 “희생자들을 결코 잊지 않겠다. 우리는 공포와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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