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날인 9일 금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하다. 다만 주말인 10일과 11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8일 기상청이 발표한 ‘한글날 연휴와 다음 주 날씨 전망’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에는 우리나라 북쪽 상공에서 강한 찬 공기의 남하가 제한되면서 아침에도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9일 한글날 전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기온 역시 평년보다 2~3도 높아 따뜻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도, 최고기온은 25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내륙과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날씨가 흐려지겠다. 10일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11일까지 이어지겠으며 특히 남해상과 제주 해상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0일 예상 강수량은 전북 5㎜ 미만, 광주·전남·대구·경북·제주 5∼10㎜, 부산·울산·경남 5∼20㎜다. 특히 남해와 제주 해상에는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 초반인 12~13일에도 남쪽의 수증기와 상층 기압골의 이동에 따라 강수 변동성이 큰 상태다. 이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동안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게 벌어지겠다”며 “야외활동 시 여러 겹의 옷을 준비해 큰 일교차에 대비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