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김해FC 홈페이지에 따르면 구단은 7일 공지를 통해 '김해FC2008 발전 방안 공청회' 개최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K3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K리그2에 진출했지만 다른 팀들과의 기량 차이로 성적 부진을 겪으면서 구단 운영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공청회는 10일 오후 1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 B102호에서 열린다.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축구협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축구팬, 시민 등이 참석하며 분야별 발전 방안 발표와 패널 토의, 시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김해FC는 올 시즌 2승 7무 16패(승점 13)로 K리그2 17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16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1)와의 격차는 8점이다. 남은 경기가 7경기인 점을 고려하면 최하위 탈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성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구단 수뇌부에도 공백이 생겼다. 시즌 초 손병철 전 단장이 사임한 데 이어 지난해 K3리그 우승을 이끈 손현준 감독도 1일 구단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급기야 구단주인 정영두 김해시장은 구단 해체 가능성까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구단의 정체성부터 선수단 운영, 관중 유치, 재정 자립까지 네 가지 분야의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축구전문기자인 류청 골포스트 대표가 '시민구단 김해FC2008 정체성 확립 방안'을 발표하고, K리그 선수 출신인 하성민 HA스포츠 대표가 '프로리그 성적 제고를 위한 선수단 운영 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한다.
대구FC 프런트 출신인 박종민 HNS 콘텐츠제작팀 과장은 '관중 유치 전략 및 서포터즈 활성화'를, K-축구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대희 부경대 교수는 '구단 재정 자립도 확보 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구단은 발표 이후 패널 토의와 시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구단 공지에는 이번 공청회에서 해체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청회는 축구팬과 김해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단 홈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