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벤치서 시즌 마감⋯김혜성 '깜짝 등장' 다저스는 NLC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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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AP/뉴시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한 채 2026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혜성(LA 다저스)은 9회말 대수비로 올해 처음 포스트시즌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선수의 소속팀이 맞붙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는 LA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애틀랜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치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NLDS 4차전에서 다저스에 1-4로 졌다. 5전 3승제 시리즈에서 1승 3패를 기록해 탈락했다. 다저스는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확정했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애틀랜타는 마우리시오 두본을 선발 유격수로 내세웠고, 김하성은 교체 출전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번 포스트시즌에 남긴 기록은 5타수 무안타 1득점이다.

시즌 출발부터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김하성은 올해 초 국내 빙판길 사고로 오른손 중지 힘줄이 손상돼 수술을 받았다. 정규시즌 성적은 51경기 타율 0.116(129타수 15안타), 9타점, 11득점, 2도루였다. 홈런을 기록하지 못한 채 포스트시즌에 들어갔고, 가을야구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전날 NLDS 3차전에서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한 타석만 소화했다. 타격 결과는 좌익수 뜬공이었고, 5회말 1사 1ㆍ2루 기회에서는 로우디 텔레즈가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4차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고, 팀의 탈락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4차전에서는 양 팀이 6회까지 1-1로 맞섰다. 애틀랜타가 1회말 폭투에 따른 마이클 해리스 2세의 득점으로 앞섰지만, 다저스도 2회초 상대 실책 때 오타니 쇼헤이가 홈을 밟아 동점을 이뤘다.

다저스를 다음 라운드로 이끈 타자는 앤디 파헤스였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로베르트 수아레스와 맞선 파헤스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3-1 리드를 안겼다. 9회초에는 맥스 먼시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점수를 4-1로 만들었다.

김혜성의 출전은 다저스가 세 점 앞선 마지막 수비 때 이뤄졌다. 9회말 2루수 대수비로 들어가 올해 포스트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타격 기회는 없었다. 김하성이 벤치에 머물러 두 한국인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에 나서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의 다음 상대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NLDS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NLCS에서는 7전 4승제로 월드시리즈 진출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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