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장훈이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감동을 떠올리다 눈물을 보인다.
9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서장훈이 출연해 농구 선수 시절의 비하인드와 은퇴 후 예능인으로 살아가는 근황을 전한다.
이날 서장훈은 은퇴 후 달라진 자신의 인지도를 언급하며 "꼬마 친구들은 내가 키 큰 개그맨인 줄 알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이어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특히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결승전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당시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중국의 야오밍을 상대로 고전했으나, 연장전에서 터진 서장훈의 3점슛을 발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중국을 꺾고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장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자신의 활약보다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던 중 끝내 눈물을 흘린다. 평소 방송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습에 이서진 역시 "나도 울컥하더라"며 당시의 감동을 떠올린다.
2026 아이치ㆍ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서장훈은 대표팀을 두고 "지금이 황금세대다"라며 금메달을 예상한다. 이후 실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그의 예측이 적중한 가운데, 서장훈이 우승을 확신했던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서장훈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분노를 표출한 뒤 감정을 다스리는 자신만의 방법도 공개한다. 그는 '이혼숙려캠프', '무엇이든 물어보살', '연애전쟁' 등에서 출연자들의 사연에 거침없이 쓴소리를 건네며 '극대노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다음 날 녹화에 지장이 가면 안 되니까 끝나면 잊는다. 빨리 털어내고 다음을 준비한다"며 감정을 오래 끌고 가지 않는 것이 자신만의 멘탈 관리 비결이라고 설명한다.
서장훈의 농구 인생과 예능 활동 비하인드는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비서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