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대표팀 은퇴 메시에게 찬사⋯“영원히 남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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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베냉과의 축구 평가전이자 국가대표팀에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21년간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생활을 마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게 존경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랜 기간 세계 최고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 온 라이벌의 마지막을 축하한 것이다.

호날두는 7일(현지시간) 메시가 자신의 SNS에 올린 국가대표 은퇴 소회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남겼다.

호날두는 “레오, 오랜 세월 조국을 위해 뛰며 영원히 남을 역사를 만들었다”며 “네가 아르헨티나와 함께 이룬 모든 것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 포옹을 보낸다”고 적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00년대 중반부터 세계 축구계를 양분해 온 라이벌이다. 특히 메시가 바르셀로나,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수차례 맞대결을 펼치며 경쟁했다.

메시는 6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날 8만5000여 명의 관중 앞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경기 다음 날 SNS를 통해 “어제가 나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벌써 하늘색과 흰색 유니폼을 입는 것이 그립다”며 “기쁨과 슬픔이 함께했던 믿기 힘든 여정이었지만 모든 순간이 가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언급하며 “우리나라를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올려놓았고, 하늘에서도 우리가 내딛는 모든 걸음을 도와준 디에고를 잊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메시는 2005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데뷔한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과 2021·2024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이끌었다. 대표팀 통산 208경기에서 126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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