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어울림체육센터 전경. (사진제공=서울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최초 통합형 시립 체육시설 '서울어울림체육센터'가 8일 노원구에 문을 연다.
이날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772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지하 2층~지상 3층(연면적 1만4827㎡)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전문선수 훈련과 국내외 대회가 가능한 32레인의 국제규격 볼링장, 수영장(10레인 중 장애인 전용 4레인),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장 등을 갖췄다.
특히 수영장 내 휠체어 입수 전용 경사로와 수중 리프트, 특화 운동기구 등 건물 전반에 완벽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프리)’을 적용해 스포츠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센터는 총 97개의 장애인 맞춤ㆍ통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쿠아로빅 등 인기 강좌는 정원의 20%를 장애인에게 우선 배정해 실질적 참여를 돕는다.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프로그램 회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한다. 또 시설 독점을 막기 위해 최대 이용 기간(장애인 1년, 비장애인 6개월)을 명문화했다. 개관에 앞서 진행된 10월 1차 회원 모집에서는 1만 6589명이 몰리며 평균 10.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세훈 시장은 “어울림체육센터는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약자와의 동행’의 가치를 담은 공간”이라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기는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