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라타스트’, 일회용 녹내장 점안제 점유율 11%…병·의원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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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라타스트 점안액(삼천당제약 제공)

삼천당제약의 녹내장 치료제 ‘라타스트 점안액’이 국내 라타노프로스트 일회용 점안액 시장에서 점유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렸다. 무보존제 일회용 점안제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임상 3상과 해외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처방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천당제약은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집계 기준 라타스트의 국내 라타노프로스트 일회용 점안액 시장 점유율이 2025년 3월 3.1%에서 올해 8월 11.0%로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병·의원 채널에서는 같은 기간 4.8%에서 14.2%로 확대됐다.

국내 라타노프로스트 일회용 점안액 시장은 2021년 131억원에서 2025년 360억원으로 약 2.7배 성장했다. 2025년에는 라타스트를 포함한 신규 품목 4개가 시장에 진입했다.

라타스트는 녹내장과 고안압증 치료에 사용하는 무보존제 일회용 점안제다. 삼천당제약은 약 10년 전부터 일회용 라타노프로스트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제네릭 허가 과정에서 이화학적 동등성 자료뿐 아니라 개방각 녹내장 또는 고안압증 환자 17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도 진행했다. 12주간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한 결과 평균 안압이 24.4mmHg에서 16.6mmHg로 32% 낮아졌으며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해외 공급도 진행 중이다. 삼천당제약은 라타스트와 동일한 제품을 라타노프로스트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해당 제약사의 오리지널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타스트는 하루 한 차례 사용하는 제품으로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으며 알루미늄 파우치 개봉 후에도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다회용 중심이던 녹내장 점안제 시장이 무보존제 일회용으로 바뀌는 흐름을 일찍 내다보고 준비한 전략이 국내외에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확보한 점안제 개발·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처방시장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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