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후티 반군, 사우디 공항 2곳 공격…3명 사망·수십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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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승객들이 사우디 아라비아 남서부 아바 공항의 출국 터미널로 들어가고 있다. (AP뉴시스)

친이란 무장조직인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항 2곳을 공격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후티 반군은 예멘에서 사우디가 지원하는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는 동시에 사우디 본토에 대한 공격도 강화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민간항공총국(GACA)은 이날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남서부 아부하 국제공항이 전날과 이날 공격을 받아 두 곳 모두 시설 일부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 대한 공격으로 수단인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사우디인 5명, 이집트인 2명 외에도 현지 거주 파키스탄인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부하 국제공항에 대한 공격에서는 모로코인과 알제리인 여성 2명이 사망했다. 사우디인을 포함한 28명이 경상 또는 중상을 입었다.

GACA는 “피해 상황 조사 및 시설 안전 확인은 물론, 승객의 안전 확보, 사우디 민간 항공의 안전·보안 확보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멘에서 활동 중인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은 이날 이른 아침 후티 반군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을 리야드 북쪽에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공격에 사용된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지원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예멘 정부는 이번 주 후티의 제거를 위한 군사 작전에 나섰다. 예멘군은 홍해 연안 지역을 장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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