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에프홀딩스, 자사주 소각‧배당수익 확대로 주주환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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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만8000원·매수 유지…올해 영업익 24.9% 증가 전망

▲현대지에프홀딩스 CI (이투데이 DB)

현대지에프홀딩스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배당수익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기업가치 제고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흥국증권은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를 1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연내 현대홈쇼핑 투자부문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8월 현대홈쇼핑은 한섬‧현대퓨처넷‧현대L&C 지분 등을 관리하는 투자부문을 인적분할해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합병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분할기일은 12월 15일로 합병이 마무리되면 현대홈쇼핑 아래 있던 한섬 등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직접 자회사가 된다.

흥국증권은 합병이 자회사 지분가치 제고와 배당수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달 중 자사주 잔여 물량을 집중적으로 매입한 뒤 1000억원 규모, 발행주식의 약 4.0%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11~12월 중 전량 소각다. 올해 그룹 차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3500억원에 이른다.

배당수익은 올해 624억원에서 내년 1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4년 373억원, 지난해 586억원에 이어 증가세가 이어진다는 예상이다. 배당수익은 지주사가 자회사 등으로부터 받는 수익으로,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의 재원이 될 수 있다.

자회사 실적 개선도 지주사 수익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현대홈쇼핑은 패션·뷰티 부문 호조가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섬은 패션 경기 회복에 따른 이익 증가, 현대리바트는 비용 통제 효과가 기대된다.

보고서가 제시한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올해 연결 매출액 전망치는 8조4040억원, 영업이익은 3426억원이다. 전년보다 각각 3.9%, 24.9% 증가한 수치다. 별도 부문에서도 배당수익과 임대수익, 경영자문수익 증가가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증권 박종렬 연구원은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확대와 자회사들의 배당성향 제고로 주주환원 극대화에 매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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