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기간 2029년 12월까지 42개월 연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가 추진하는 군산신역세권 B-1블록 907가구 규모 공동주택사업이 수년째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2022년 착공 대상지로 제시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착공을 계획했지만, 주택 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일정이 다시 미뤄졌기 때문이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와 LH 공고 등을 종합하면 군산신역세권 B-1은 지난해 착공계획에 포함됐지만 수요 부족으로 착공하지 못한 비수도권 공공주택 14개 사업 중 하나로 확인됐다.
B-1은 군산시 내흥동·성산면 일원 5만5290㎡ 부지에 전용면적 74~84㎡ 공동주택 907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지연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LH는 2022년 4월 B-1 공동주택 설계공모를 내면서 해당 사업지를 ‘2022년 12월 사업승인 및 착공대상지’로 명시했다.
이후 사업이 지연됐고, LH전북지역본부는 지난해 4월에도 A-1·B-1블록을 연내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B-1은 결국 첫 삽을 뜨지 못했다.
사업기간도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B-1 사업기간을 기존 2026년 6월에서 2029년 12월까지로 42개월 연장했다. LH는 지역 주택 수요와 인근 미분양·공실 등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요 부족 여부를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강대식 의원은 “지역별 주택수요와 미분양, 공실, 인구 변화를 면밀히 반영해 공급 물량과 시기를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