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금’ 풀리나⋯퓨릭 “LIV 떠나는 리드, 라이더컵 합류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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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주의 아데어 매너(Adare Manor)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미국 팀 주장 짐 퓨릭(왼쪽)과 유럽 팀 주장 루크 도널드가 라이더 컵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남자 골프 대표팀을 이끄는 짐 퓨릭 단장이 과거 갈등을 빚었던 패트릭 리드의 라이더컵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퓨릭은 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 매너에서 열린 2027 라이더컵 ‘1년 앞으로’ 기자회견에서 리드가 미국을 대표할 최고의 선수 12명 가운데 한 명이라면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는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향한 초기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올해 LIV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으며 현재 DP월드투어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어 2027시즌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퓨릭은 리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뒀다. 그는 “패트릭과 나는 그 대화를 하게 될 것”이라며 “최고의 12명으로 구성된 팀을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7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은 포인트 상위 6명이 자동 선발되고 나머지 6명은 퓨릭의 단장 추천으로 채워진다.

퓨릭과 리드 사이에는 2018년 라이더컵에서 생긴 앙금이 남아 있다. 당시 퓨릭은 프랑스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 대표팀 단장을 맡았고, 미국은 유럽에 10.5-17.5로 크게 졌다.

대회가 끝난 뒤 리드는 퓨릭의 선수 운용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자신과 조던 스피스의 기존 조합을 해체한 점과 두 차례 경기에서 자신을 제외한 결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퓨릭은 당시 스피스와 리드의 조합을 나눈 것은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리드는 2014년과 2016년 라이더컵에서 강한 경기력과 적극적인 세리머니로 미국 팬들 사이에서 ‘캡틴 아메리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퓨릭과 갈등을 빚었던 2018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라이더컵 미국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퓨릭은 최근 두 차례 라이더컵에서 연속 패배한 미국 대표팀의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특히 포섬 경기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선수 선발 방식과 조 편성, 준비 과정 등을 손보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최근 두 차례 라이더컵 포섬에서 유럽에 3승 13패로 크게 밀렸다.

2027 라이더컵은 아일랜드 어데어 매너에서 열린다. 미국은 1993년 이후 유럽 원정에서 한 번도 라이더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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