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3조 4차전에서 체코를 3-0으로 꺾었다.
주인공은 주장 케인이었다. 이날 개인 통산 125번째 A매치에 출전한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25경기를 뛴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실턴과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위에 올랐다.
케인은 기록 달성에 그치지 않고 잉글랜드의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케인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체코 수비수 블라디미르 초우팔이 걷어내려다 자신의 골문으로 넣으면서 잉글랜드가 먼저 앞서갔다.
이어 케인은 전반 종료 전 모건 로저스의 크로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는 한 차례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지만, 루이스 홀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다시 골망을 흔들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은 자신의 A매치 통산 득점을 91골로 늘렸다. 잉글랜드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한 케인은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도 6골을 기록해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케인은 2015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뷔한 뒤 꾸준히 최전방을 지켜왔다. 웨인 루니가 갖고 있던 잉글랜드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에는 실턴의 최다 출전 기록까지 따라잡았다. 다음 A매치에 출전하면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 단독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잉글랜드는 이번 승리로 네이션스리그 3조에서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했다. 같은 날 크로아티아를 2-1로 꺾은 스페인이 4전 전승, 승점 12로 선두를 지켰고 잉글랜드가 그 뒤를 이었다. 리그A 각 조 1·2위는 8강에 진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