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마바이오텍이 러시아 페스트 방역 연구소에서 병원체 유출 의심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인수공통전염병 발발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공간 멸균·감염관리 사업을 영위하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콜마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585원(25.77%) 오른 2855원에 거래됐다.
러시아 타스통신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페스트 방역 연구소에서 9월 25일 28세 연구원이 페스트 병원체 시험관을 깨뜨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연구원은 나흘 뒤 중증 폐렴 증상으로 입원했으며 이달 1~2일 사이 숨졌다.
러시아 당국은 사망 원인을 ‘원인 불명의 폐렴’으로 발표하고 유출된 병원체의 정확한 종류를 조사하고 있다. 연구원이 입원했던 병원에서는 약 200명이 격리 관찰 대상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트는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감염병으로 ‘흑사병’으로도 불린다. 특히 폐렴성 페스트는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마바이오텍은 병원과 연구시설 등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진단과 예방부터 설계·시공, 멸균, 사후관리와 유지보수까지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공간 멸균 사업의 확대 대상 시장으로 공항 출입국 지역과 인수공통전염병 발발 우려 지역 등을 제시하고 있다. 감염 현장에 투입해 원인균을 제거하는 공간 멸균 서비스와 음압격리병상, 생물안전등급(BSL) 3등급 이상 연구시설 관련 감염관리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다만 콜마바이오텍이 페스트 전용 백신이나 치료제, 진단제품을 보유한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