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월드와이드(SKAI)가 AI 인프라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2023년 AI인프라본부 출범 이후 3년간 누적 매출 508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조선·방산·제조·방송 등으로 고객군을 확대하고, 데이터와 AI 기술부터 컴퓨팅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AI 통합형(풀스택)’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와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등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산업별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AI 모델이 고도화되고 피지컬AI 등 산업 현장에서 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GPU 서버와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등 하드웨어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국제데이터공사(IDC)에 따르면 글로벌 AI 인프라 지출 규모는 2025년 3180억달러(약 425조원)에서 2029년 1조800억달러(약 1444조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2023년 AI인프라본부를 출범한 뒤 3년간 누적 매출 508억원을 기록했다. AI 워크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조선·방산·제조·방송 등 산업 현장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 영역과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조선 분야에서는 자율운항 및 항해 시스템에 적용되는 선박 인증용 초소형 워크스테이션 하드웨어를 공급했다. 최근에는 데이터베이스(DB) 이중화 서버 도입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방산 분야에는 보안 환경에 특화된 하드웨어와 설계·AI 워크스테이션을 공급하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엣지AI 워크스테이션과 AI PC를 기반으로 생산 현장의 AI 컴퓨팅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산업별 공급 실적을 바탕으로 고객사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방송공사(KBS)에 AI 전용 TV 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을 공급했으며 평화그룹, 한국해사기술(KOMAC) 등과도 다년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하드웨어 기업 레노버(Lenovo)와의 협력도 AI 인프라 사업 확대의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레노버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레노버 360(Lenovo 360)’ 공식 인증 파트너이자 최상위 등급(Tier-1) 리셀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레노버의 기기와 서버·저장장치 등 인프라, 솔루션·서비스를 연계해 산업별 수요에 맞는 AI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향후 자체 솔루션과 하드웨어를 결합한 일체형 장비(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사업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데이터와 AI 기술, 컴퓨팅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하는 AI 통합형 사업 영역도 지속 확대한다.
신재혁 스카이월드와이드 대표는 “AI가 고도화될수록 경쟁의 무게중심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이를 실제로 구현하고 가속하는 인프라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며 “인프라와 A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이를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카이월드와이드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합성데이터 등 AI 기술에 GPU와 데이터 인프라까지 각 영역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하나의 가치사슬로 연결하는 AI 통합형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