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미국 빅테크 집중 ETF 순자산 1조2000억 돌파

기사 듣기
00:00 / 00:00

한국투자신탁운용은 7일 ACE 미국빅테크TOP7Plus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인 6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은 1조2408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2023년 9월 상장했다. 기초지수는 ‘Solactive US Big Tech Top 7 Plus Price Return Index’다.

나스닥 상장 빅테크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고, 이 중 상위 7개 종목에 90% 이상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편입 비중을 시가총액에 단순 비례하지 않고 별도 기준으로 배분하고 분기별 리밸런싱을 진행해 특정 종목 쏠림을 완화하고 차기 주도주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6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18.62%, 엔비디아 15.75%, 애플 14.69%, 아마존닷컴 14.18%, 알파벳 클래스A 13.00%, 스페이스X 9.27%, 브로드컴 8.24%, 메타 1.87% 등이다.

스페이스X는 상장 후 보름 만에 나스닥100에 조기 편입됐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6월 말 기준 1200만 명으로 1년 새 약 2배 늘었으며 매출도 92% 증가했다.

장기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의 3년 수익률은 153.04%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149.5%, 최근 1년 수익률은 17.77%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AI 모델 경쟁 재점화와 설비투자 확대가 반도체·클라우드·데이터센터 성장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높은 편입 비중도 성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와 클라우드, 반도체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산업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만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장기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ACE 미국빅테크TOP7Plus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