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값이 6일(현지시간)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0.30달러(0.73%) 오른 온스당 4187.10달러에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아메리칸골드익스체인지의 짐 와이코프 시장 분석가는 CNBC에 “프랑스 국채 시장의 혼란과 미국 국채 시장에 대한 우려 고조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도 1년 만의 최고 수준에서 내려오면서 다른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의 달러화 표시 금 매입 부담이 줄었고, 이는 금값을 뒷받침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7일 공개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주시하고 있다.
고용 등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대는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이 반영하는 연준의 이달 금리 인상 확률은 현재 22%에 불과하다. 다만 12월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84%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자산에 비해 투자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TD증권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단기적인 역풍에도 지속적인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와 재량적 투자자들의 수요가 금값을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며 “금값이 2027년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