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물량 2배 이상 늘렸다"…소재 핵심 공급사 부상, 이차전지소재 '일괄 공급체계' 완성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와 손잡고 대규모 배터리 소재 공급 계약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삼성SDI와 총 6조 원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포함한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양사가 뜻을 모았던 2027년부터 2032년까지의 19만 톤 규모 LFP 양극재 공급 합의 물량을 2배 이상 대폭 상향 조정해 본계약으로 체결한 것이다.
특히 양사 간 최초의 통합 공급 협약 형태로 이뤄져 의미를 더한다. 기존의 삼원계(NCA) 단일 품목 중심에서 LFP, LMO(리튬·망간 산화물) 양극재는 물론 인조흑연 음극재까지 공급 품목이 대폭 다변화됐다.
이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소재 전반을 아우르는 '일괄 공급체계(Total Solution)'를 완벽하게 구축하게 됐다.
공급 품목이 NCA중심에서 LFP, LMO 양극재 및 인조흑연 음극재까지 확대되어 예상 공급 물량 기존 대비 약 45% 증가, 삼성SDI의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 공고화가 기대된다.
이번 메가딜을 통해 양사는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십을 다지게 됐다.
삼성SDI는 미국 등의 글로벌 무역 규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Non-PFE(非금지외국기관)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공급망 리스크를 크게 낮추게 됐다.
반면 포스코퓨처엠은 확실한 대규모 수주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설비 증설 계획과 원료 조달 과정을 더욱 정밀하게 설계해 투자 효율성과 사업 예측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삼원계와 LFP, LMO 등 양극재 전 라인업과 천연·인조흑연 음극재를 모두 생산·공급할 수 있는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포스코그룹이 지난 7월 선포한 '트리플 코어(철강·전략자원·에너지자원)' 성장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리튬 염호와 흑연 광산 등 그룹 내 단단한 원료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완성차 및 배터리 기업들과의 추가 협업을 이끌어내며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