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주관 A등급 획득…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2개 사업 선정
서울특별시 동작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4400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동작구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사업은 △자율주행 기술 기반 다목적 로봇 활용 공공서비스 시스템 구축 △AI 기반 지역 아동을 위한 디지털 체험 놀이터다.
먼저 ‘자율주행 기술 기반 다목적 로봇 활용 공공서비스 시스템 구축’은 공원 순찰‧방역 로봇과 제설‧복지물품 이송 로봇 등 대민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원 순찰‧방역 로봇은 폐쇄회로(CC) TV를 탑재해 공원 내 질서위반 행위에 대한 계도 방송을 실시하고, 소독약품을 적재‧분사해 야간 방역에 활용된다.
제설‧복지물품 이송 로봇은 기상예보와 연동해 제설제를 살포하고, 복지대상자에게 전달할 물품을 적재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역할을 맡는다.
동작구는 올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컨설팅을 비롯해 로봇산업진흥원 기술인증 우수기업과 관내 대학교 산학협력단 자문을 받아 수행계획서를 보완‧확정하고 과업지시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AI 기반 지역 아동을 위한 디지털 체험 놀이터’는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에 휴머노이드(파이보)‧4족 보행‧바둑 로봇 등을 도입해 아동들을 위한 디지털 기술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된 공간에서는 체험‧놀이형 디지털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AI 튜터 기기를 활용한 대학생 멘토링도 운영해 아동의 심리 상담과 학습을 지원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류삼영 구청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AI 행정’ 추진 방향과 연계해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행정과 주민 생활에 접목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첨단기술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생활에 실제로 적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로봇과 AI가 주민 편의를 높이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