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7일 NRG와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격돌⋯농심은 8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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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에서 ‘디펜딩 챔피언’ NRG 상대하는 T1.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T1과 농심 레드포스가 발로란트 최고 권위 국제대회인 챔피언스에서 퍼시픽 첫 우승에 도전한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 패배를 딛고 나란히 플레이오프에 오른 두 팀은 각각 NRG와 팀 바이탈리티를 상대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T1은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NRG와 맞붙는다. 농심 레드포스는 8일 팀 바이탈리티(VIT)를 상대한다.

플레이오프는 두 번 패하면 탈락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하위 대진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T1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첫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살아남았다. A조 첫 경기에서 아메리카스 1번 시드 100 씨브스(100T)에 0-2로 패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연달아 잡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최종전에서는 풋 이스포츠(FUT)를 2-0으로 꺾으며 과거 패배를 설욕했다. T1은 2023년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 그룹 스테이지에서 FUT에 두 차례 패해 탈락한 바 있다. 이번에는 두 맵을 모두 13-10으로 따냈으며, ‘이주’ 함우주가 주요 순간 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T1의 다음 상대 NRG는 챔피언스 사상 첫 2회 우승과 대회 2연패를 동시에 노린다. 지난해 우승팀인 NRG는 이번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D조 2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합류했다. 2021년 시작된 챔피언스에서는 지난해까지 매년 다른 팀이 정상에 올랐다.

▲첫 챔피언스 출전에 플레이오프 합류 성공한 농심 레드포스.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농심 레드포스도 첫 경기 패배를 극복했다. D조 첫 상대인 NRG에 0-2로 패한 뒤 두 경기를 연달아 승리하며 첫 챔피언스 출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뤘다.

올해 마스터스 산티아고 우승과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파이널 부산 준우승을 기록한 농심 레드포스는 챔피언스에서도 추가 성과에 도전한다. 첫 상대 팀 바이탈리티는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EMEA) 권역에서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이다.

퍼시픽에서는 T1과 농심 레드포스, 페이퍼 렉스(PRX) 등 세 팀이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페이퍼 렉스는 C조에서 팀 리퀴드와 G2를 각각 2-1로 꺾고 조 1위로 진출했다. 7일 T1과 NRG의 경기가 끝난 뒤 라우드(LOUD)와 맞붙는다.

퍼시픽은 아직 챔피언스 우승팀을 배출하지 못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페이퍼 렉스가 2023년 기록한 준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세 팀 중 한 팀이 정상에 오르면 퍼시픽 최초의 챔피언스 우승팀이 된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아메리카스와 퍼시픽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8개 팀 가운데 아메리카스가 4개 팀, 퍼시픽이 3개 팀을 차지했다.

아메리카스는 출전팀 전원이 생존했으며, 100 씨브스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면 개최국 중국(CN)은 4개 팀 모두 탈락했다. 2024년 챔피언스 우승팀 에드워드 게이밍(EDG)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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