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中 노선 LCC 1위 굳힌다…베이징·창사 운수권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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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3개 도시 취항 기반 확보…국적 LCC 중 최다
올해 8월까지 중국 노선 누적 탑승객 528만명
동계기간 상하이·칭다오·웨이하이 등 공급 확대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중국 운수권을 추가 확보하고 동계기간 주요 노선을 증편하며 중국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운수권을 추가 확보해 총 13개 중국 도시에 취항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취항지다.

제주항공은 2012년 인천~칭다오 노선에 처음 정기 취항한 이후 중국 노선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올해 8월까지 중국 노선 누적 탑승객은 약 528만명으로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다. 현재 부산~상하이 등 부정기편을 포함해 14개 중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올해 4월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을 통해 부산~구이린 주 4회, 부산~상하이 주 3회, 대구~상하이 주 3회, 제주~청두 주 2회, 제주~충칭 주 3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9월에는 인천~베이징 주 7회와 인천~창사 주 4회 운수권을 추가로 배분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 상하이·베이징·칭다오·웨이하이·옌지·하얼빈·자무스·스자좡·장자제·구이린에 충칭·청두·창사를 더해 총 13개 도시로 취항 기반을 넓혔다.

특히 새로 확보한 인천~베이징 노선을 통해 중국 수도 베이징을 인천에서 직접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은 관광·비즈니스 수요와 함께 기존 제주~베이징 및 인천~제주 노선과의 연계 수요도 기대하고 있다.

인천~창사 노선도 새롭게 확보했다. 창사는 장자제 여행의 주요 관문으로 자연경관을 찾는 관광객뿐 아니라 미식·비즈니스 등 다양한 여객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제주항공은 보고 있다.

기존 중국 노선의 공급도 늘린다. 동계 운항이 시작되는 10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부산~상하이 노선을 기존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려 매일 운항한다. 부산~구이린 노선은 11월 29일까지 주 4회 일정으로 연장 운항한다. 대구~상하이와 제주~청두·충칭 노선도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기존 주 7회에서 주 11회로 확대한다. 인천~웨이하이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주 7회에서 주 10회로, 부산~장자제는 11월 30일까지 주 2회에서 주 4회로 각각 증편한다.

인천~구이린과 대구~구이린 노선은 11월 29일까지 각각 주 4회와 주 2회 운항을 이어간다. 대구~스자좡 노선도 11월 18일까지 주 2회 일정으로 운항 기간을 연장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중국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만큼 올해 추가로 확보한 운수권과 동계기간 주요 노선 증편 및 운항기간 연장을 통해 중국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춘 탄력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중국 여행 선택권을 넓히고 한중 하늘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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